외신 "손흥민, 완벽한 기회 만든 베스트 플레이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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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에게 출전 선수 중 유일한 9점을 주며 '베스트플레이어'로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때로 대표팀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지만, 가장 필요로 한 순간에 나섰다"며 "손흥민은 득점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한국은 90분간 대부분 탈락할 듯 했으나 득점을 올리고 브라질과의 16강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은 지난 6월 브라질에 1-5로 패했지만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있다면 오늘처럼 마법과 같은 순간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믿을 것"이라고 했다.
BBC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9.15점을 주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황희찬은 8.88점이다.
BBC는 "국가적 영웅인 손흥민은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두 번의 장거리 슛도 막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마지막에 손흥민이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며 "깔끔한 마무리로 다사다난한 월드컵 조별 리그에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다"고 했다.
한편 FIFA가 선정한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황희찬이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http://v.daum.net/v/YEL4nKNF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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