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반도 흔드는 신냉전…푸틴 "한국과 관계 파탄" 위협(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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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한국, 우크라 무기 제공시 양국관계 파탄" 협박
2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클럽 회의에서 3시간여에 걸쳐 국제정세를 논하면서 이례적으로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면 양국 관계는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략)
푸틴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경고와 함께 북핵, 대만문제를 함께 거론하며 노골적으로 북한과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핵문제와 관련, "미국이 북한과 핵프로그램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가 입장을 바꾸고 다시 제재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북핵문제 악화의 원인을 미국과 한국 탓으로 돌린 것이다.
이어 대만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의 입장만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왜 미국인 할머니가 대만을 방문해 중국을 도발하는가. 미국이 중국과 관계를 망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반발 속에 대만을 방문했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할머니’, 미국의 대만정책은 ‘도발’이라고 폄하한 것이다.
핵무기 사용 가능성과 관련, 서방을 위협하는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앞으로 세계는 2차 세계대전이후 가장 위험한 10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핵무기 사용 위험은 상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美 국방부, 새 국방전략 공개…"북·중·러 핵위협 억제할 것
이날 미 국방부는 국방전략보고서(NDS)와 핵테세검토보고서(NPR), 미사일방어검토보고서(MDR) 등 새로운 국방전략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제기하는 다영역적 위협에 맞선 국토보호가 방어의 최우선 순위"라며 "미국 국가안보에 가장 포괄적이고 심각한 도전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 시스템을 자국 이익과 전체주의적 선호에 맞게 재배치하려는 중국의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동맹과 안보 파트너십을 약화하고자 하며, 경제적 영향력을 비롯해 인민해방군(PLA)의 커지는 세력과 군사적 자취 등 자신들의 증가하는 역량을 이웃 국가를 강압하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라고 비판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중국은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의도와 그렇게 할 수 있는 큰 힘을 가진 유일한 경쟁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에 대해서는 ‘당면한 위협’으로 표현됐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국방부의 추격하는 도전이지만, 러시아가 제기하는 최근의 사건은 급박한 위협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미국방부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핵위협을 함께 거론하면서 북한의 핵사용시 정권이 종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은 중국, 러시아와 비견되진 않지만 미국과 동맹국들의 핵억지 측면에서 난제를 주고 있다"며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사용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 파트너국가에 핵공격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핵위협도 함께 언급됐다. 미 국방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 및 파트너에 대한 우리의 안보 약속은 변함없다"며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의 핵과 미사일 개발로 안보 우려가 증가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지역 안보 환경 변화에 맞춰 억지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일본, 호주와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협의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중요한 목표는 한국과 미국, 일본 3자, 혹은 호주까지 포함한 4자의 정보 공유 및 대화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고위급 정례 회담이나 위기관리를 위한 대응책을 점검하는 것이 될 수 있다"며 지적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한적도 없고 하겠다는 말도 없었는데 지혼자 상황 가정까지 해가면서 급발진ㅋㅋㅋㅋㅋ 푸틴 진짜 치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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