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먹고 싶어서”…한밤 정육점서 25만원어치 훔친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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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제주 내 한 정육점에서 소고기를 훔친 4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도내 한 정육점에서 소고기를 훔친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불법체류 중국인 A씨(4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0시 5분쯤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내 한 정육점에 잠기지 않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소고기 25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20여 대를 분석해 지난 7일 오전 6시 10분쯤 주거지에서 나오는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정육점 앞을 지나가다 소고기가 먹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했다.
A씨는 2019년 11월 관광비자로 입국해 제주시 건설현장 등에서 일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와 함께 있었던 불법체류 중국인 B씨(49)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점들은 영업을 마친 뒤 반드시 출입문 등을 잠그고 현금이나 귀중품은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202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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