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디샌티스 지지한 강력한 낙태금지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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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주 이후 낙태 금지…디샌티스 주지사 서명 후 발효될 듯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주의회가 잠재적인 유력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지지하는 강력한 낙태 금지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안이 발효되면 플로리다주의 낙태 금지는 현재 임신 15주 이후에서 6주 이후로 강화된다. 단,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경우나 성폭행·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의 경우 임신 15주까지 낙태가 허용될 수 있다.
AP는 이 법안이 지난해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고 낙태에 대한 결정을 주 정부에 맡긴 이후 남부 전역의 낙태 접근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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