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바에 차라리 티빙 보겠다?” 볼 것 없는 넷플릭스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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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티빙인 줄 알았네…볼 것 없는 넷플릭스, 티빙이 ‘점령’”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한국 넷플릭스를 ‘점령’했다. 많이 본 콘텐츠 순위에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가 대거 포진했다. 넷플릭스와 티빙을 모두 구독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티빙을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어진 셈이다. ‘볼 만한 콘텐츠’가 없다보니 월간사용시간도 급감해 올해 들어 최저시간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는 톱10 중 1~5위를 tvN 콘텐츠가 싹쓸이했다. 지난주 1위에 슈룹이 오른 가운데 2위에 미씽, 3위에 작은 아씨들, 4위 슬기로운 깜빵생활, 5위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10위권에는 지난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가 오르기도 했다.
한국 OTT 구독자들은 유독 자국 콘텐츠에 대한 충성도 높다. 하지만 최근 넷플릭스 한국오리지널콘텐츠의 부진이 이어지며 순위권 내에 이렇다 할 콘텐츠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주 기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지난 9월에 공개된 ‘수리남’과 ‘길예르모 델 토로의 호기심의 방’, 단 두 작품에 불과하다. 티빙을 함께 구독하는 사용자로서는 두 플랫폼을 모두 구독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 지점이 적다 보니 시청시간도 크게 줄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 월간사용시간은 올해 들어 최저치인 8642만4631시간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도 2020년 들어 최저 시간인 456.2분으로 나타났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6/0002063020?sid=105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한국 넷플릭스를 ‘점령’했다. 많이 본 콘텐츠 순위에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가 대거 포진했다. 넷플릭스와 티빙을 모두 구독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티빙을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어진 셈이다. ‘볼 만한 콘텐츠’가 없다보니 월간사용시간도 급감해 올해 들어 최저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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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16/0002063020?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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