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김 이병, 극단선택 아닌 총기 사고" 軍내부 익명 제보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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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8시47분쯤 강원 인제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21세 김 이병이 몸에 총상을 입은 채 사망했다.
당국은 김 이병의 가족에게 연락해 사고 소식을 알리며 "김 이병이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던 김 이병의 아버지 A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급한 마음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A씨는 "아들이 입대 후 석 달 만에 총상으로 사망했다는 전화가 왔다. 훈련 마치고 부대 배치된 지 이제 한 달인데 아들이 극단 선택을 했다면서 병원으로 옮기는 데 동의해달라고 한다"며 군 측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고 이후 사흘째, 답답해하던 유족들에게 익명의 제보가 전해졌다. 제보자는 군 내부자가 아니면 알기 힘든 자세한 내용과 함께 김 이병의 사고는 '극단 선택'이 아니라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가족들도 몰랐던 사고 초소 번호를 밝히며 "손전등을 주우려다 총기 사고가 났을 수 있다. 딱 한 발이 발사됐다"며 '총기 오발 사고'라고 말했다. 덧붙여 군에서는 병사들에게 알려지지 않게 막고 있다는 상황까지 전했다.
제보를 받은 유족은 이 사실을 곧바로 군에 알렸지만 군은 제보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그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는 답을 내놨다.
http://m.news.nate.com/view/20221207n27600
당국은 김 이병의 가족에게 연락해 사고 소식을 알리며 "김 이병이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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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아들이 입대 후 석 달 만에 총상으로 사망했다는 전화가 왔다. 훈련 마치고 부대 배치된 지 이제 한 달인데 아들이 극단 선택을 했다면서 병원으로 옮기는 데 동의해달라고 한다"며 군 측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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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te.com/view/20221207n2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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